22일 화승엔터의 상장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21일부터 진행된 공모청약결과 0.4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50억7,120만원에 불과했다. 이는 2012년 10월 0.26대1을 기록한 CJ헬로비전 이후 가장 낮은 경쟁률이다. 화승엔터의 청약미달은 하반기 삼성바이오로직스·두산밥캣·넷마블 등 공모규모 1조원 이상의 기업 IPO를 앞두고 대기자금이 눈치 작전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해외법인을 국내에 외국기업지배지주회사(SPC) 형식으로 상장하는 사례가 생소했다”며 “베트남시장에서 기업 성장성도 신뢰를 주지 못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