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올해 지스타, VR·AR로 즐길 거리 풍부

11월 17일부터 부산에서 나흘간 개최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가 11월 17일부터 나흘간 부산에서 개최된다. 올해 전시회에서 다양한 가상·증강현실(VR·AR) 게임이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참가 신청한 전시장 부스가 총 2,633부스라고 밝혔다.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게임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B2C 부스는 1,526부스, 기업인을 대상으로 한 B2B 부스는 1,107곳이다. 총 행사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 표어는 ‘게임 그 이상의 것을 경험하라’다. VR·AR 게임 등을 통해 즐거움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모바일 게임 비중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위기를 겪는 지스타가 콘텐츠로 승부를 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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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관호 조직위원장은 “전시회의 두 축은 큰 볼거리와 체험인데 PC와 콘솔에 특화된 전시회에서 모바일 게임을 100% 수용하는 것은어려운 과제”라며 “올해 소니와 VR공동관을 운영하며 다양한 기류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행사의 메인 스폰서는 국내 모바일 게임업체 ‘넷마블게임즈’, 프리미어 스폰서는 중국게임사 ‘룽투코리아’가 선정됐다. 룽투코리아는 모바일게임 ‘검과마법’의 개발사로 해외 게임사 중 처음으로 지스타에 스폰서를 맡았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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