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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로드FC 033 계체에서 161.5kg 기록 “챔피언 벨트는 나와 잘 어울린다”

최홍만, 로드FC 033 계체에서 161.5kg 기록 “챔피언 벨트는 나와 잘 어울린다”최홍만, 로드FC 033 계체에서 161.5kg 기록 “챔피언 벨트는 나와 잘 어울린다”




최홍만(36)은 23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로드FC 033 계체에서 161.5kg을 기록했다. 132.5kg을 찍은 마이티 모(46, 미국) 보다 29kg 무거운 수치.


최홍만은 오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샤오미 로드FC 033에서 마이티 모와 초대 무제한급 챔피언 벨트를 놓고 대결을 펼친다.

“컨디션이 너무 좋다”고 운을 뗀 최홍만은 “챔피언 벨트는 마이티 모보다 나와 잘 어울린다”며 벨트를 빼앗는 동작을 취해 보였다. 이어 “전성기와 비교했을 때 몸상태가 80% 정도 올라왔다. 심리적인 부분도 신경썼다”고 전했다.

상대전적은 1승1패. 최홍만은 1차전(2007년 3월 K-1)에서 마이티 모의 오른손 훅 한 방에 KO패했지만, 2차전(2007년 9월 K-1)은 판정승했다. 종합격투기 룰로 대결하는 건 처음으로 알려졌다.


최홍만은 ‘관전 포인트를 짚어달라’고 하자 “경기 시작 후 한 순간도 놓치지 마라”고 말했다. 그러자 마이티 모는 “최홍만과 세 번째 대결이다. 타격과 그라운드 싸움 모두 자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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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설에 대해서는 “앞으로 10년은 더 선수생활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챔피언에 등극하면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할 거냐’고 묻자 최홍만은 “민감한 질문이다. 경기 후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감량 폭이 큰 ‘태권도 파이터’ 홍영기는 감량 중 탈진 증세를 보였다. 65.40kg으로 계체를 통과한 후 동료선수의 등에 업혀 계체장을 나갔다. 상대 우에사코 히로토는 65.70kg이다. 둘은 코메인이벤트 페더급 경기에서 대결을 펼친다.

[출처=로드FC 제공]

김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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