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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은 빨간 날’, 달력에 토요일도 빨간색으로 표기 법개정 추진

‘토요일은 빨간 날’, 달력에 토요일도 빨간색으로 표기 법개정 추진‘토요일은 빨간 날’, 달력에 토요일도 빨간색으로 표기 법개정 추진




토요일을 빨간 날로 표기 하도록 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

25일 국민의당 신용현 의원은 공휴일과 토요일을 빨간 날로 표기한 달력제작의 표준인 ‘월력요항’을 정부가 고시하도록 하는 내용의 ‘천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주 5일 근무제’가 시행된지 12년이 지났지만 토요일이 달력에 붉게 표시되지 않아 아직도 토요일이 휴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업주들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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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의원은 “달력에 토요일이 빨간색으로 표시되면 토요일을 휴일로 광범위하게 인식하게 돼 사용자도 자연스럽게 토요일 근무를 줄이는 방향으로 변할 것이다”라며 “법안이 통과되면 OECD 국가 중 근로시간 ‘1위’라는 불명예를 벗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 의원이 이번에 발의한 법안은 ‘월력요항’에 관한 정의를 새로 만들고, 미래창조과학부장관이 ‘월력요항’을 작성해 관보에 고시하도록 했다. 또 법적 공휴일인 공직 선거일도 빨간색으로 표시하도록 해 투표 참여를 독려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국민의당 제공]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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