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신라면’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3만 명의 고객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986년 출시된 신라면은 1991년 국내 라면 판매 순위 1위에 오른 후 한번도 자리를 내주지 않은 히트 제품이다.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수출되는 등 한국 대표 먹거리로 성장했으며, 지난해 말 기준 신라면 누적 매출은 10조원을 돌파했다.
이번 행사는 26일부터 2개월 간 진행된다. ‘신라면 멀티팩 속, 황금 골든辛을 찾아라’는 1등 30명에게 순금 30돈(112.5g)의 골드바를 제공하는 이벤트다. 신라면 로고가 새겨진 블루투스 스피커, 라면포트, 신라면 큰 사발 기프티콘 등 경품이 제공된다. 신라면 멀티팩에 무작위로 들어있는 쿠폰 일련번호를 이벤트 홈페이지(http://www.shinramyun.com/30th)에 입력하면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농심은 신라면을 사용하는 전국 식당을 찾아 ‘신라면 인증패’를 전달하는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신라면 인증패를 제보하는 고객 대상으로 경품을 준다. 또한 신라면 포장지에 고객의 얼굴을 인쇄,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신라면’을 만들어주는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