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 선재협의회가 수석 부회장으로 이태준 고려제강 사장을 선임했다. 협의회는 아울러 선재·가공제품 품질 실태 조사를 벌이는 등 불량 수입재 퇴출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철강협회 선재협의회는 2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선재·가공업계 15개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 및 총회를 열어 이 사장을 수석부회장으로 선임했다.
선재협의회는 지난 2015년 3월 설립된 민간협의체로 고려제강과 동일산업·동일제강·포스코 등 철강협회 회원사 9곳을 비롯해 선재·가공업계 11개사 등 총 20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협의회는 이날 총회에서 저급 수입재 퇴출을 위한 선재 가공제품 품질 실태 조사와 건설용 선재 품질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 힘쓰기로 의견을 모았다.
무엇보다 선재산업의 수요 기반을 넓히기 위해 선재 유통 체계를 면밀히 조사하고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기술 교류회 사업도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