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해외 호텔 예약대행 1억원 사기 50대 검거

돈만 입금하고 숙박권 못받은 피해자 100여명

서울 강북경찰서는 여행객들로부터 1억여원을 가로챈 호텔 예약 대행업체 대표 박모(56)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 2월부터 지난달까지 인터넷 카페를 통해 해외 호텔 예약을 대행해준다며 105명으로부터 1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박씨는 올해 2월 거래하던 현지 여행사가 부도나면서 더 이상 호텔 숙박권을 예약할 수 없게 됐는데도 계속 예약을 받아온 것으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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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이후 박씨 계좌에 6억원 가량이 입금됨에 따라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없는지 여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해외 여행 시 호텔 예약이 제대로 돼 있는지를 호텔 측에 직접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최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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