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홍준표 경남지사 주민소환 무산

홍준표 경남도지사에 대한 주민소환투표 청구가 각하됐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이강원(창원지법원장) 위원장 등 선관위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10차 위원회의를 열고 홍 지사에 대한 주민소환투표 서명부 최종 심사를 벌여 이같이 결정했다.


위원회는 홍 지사에 대한 주민소환투표 청구 서명이 청구 요건인 27만1,032명(유권자 10%)에 8,395명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각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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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홍 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측은 지난 2월 1차로 제출한 서명부의 심사 결과, 요건에 미달한 2만7,277명을 채우기 위해 지난달 24일 약 3만명으로 추산되는 보정 서명부를 선관위에 제출했다. 선관위는 약 한 달간 보정 서명부에 대해 유·무효 심사 작업을 벌였다.

이로써 ‘홍준표 경남도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가 무상급식 지원 중단 등 책임을 물어 홍 지사를 상대로 주민소환투표 청구 서명부를 제출한 지 10개월여 만에 주민소환투표가 무산되는 것으로 관련 절차가 모두 끝났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황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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