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포항경제 재도약 이끌 블루밸리 국가산단 첫 분양

1단계 37만㎡에 철강 등 업종 유치

28일 공고·내달 20~21일 분양신청

포항블루밸리 산업단지 조감도포항블루밸리 산업단지 조감도




포항경제의 재도약을 이끌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가 첫 분양에 나선다.


2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일원에 조성중인 블루밸리 국가산단(조감도) 산업시설용지에 대한 분양이 시작된다. 28일 분양공고를 시작으로 다음달 20~21일 입주·분양 신청, 24~26일 입주심사, 28~11월 2일 입주·분양 계약 체결 등의 절차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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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밸리 국가산단은 총 611만㎡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1단계인 295만㎡가 내년 12월 준공(현 공정률 42%)될 예정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용지는 1단계 37만㎡로, 철강·자동차·기계 부품, 에너지·IT 등의 업종이 유치된다. 분양가격은 조성원가인 ㎡당 20만9,883원 수준이다.

블루밸리는 세계적 철강기업인 포스코가 바로 인근에 있어 포스코와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는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 KTX와 포항-울산간 고속도로가 잇따라 개통돼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LH 관계자는 “블루밸리는 철강·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침체를 겪고 있는 포항의 재도약을 이끌 산업단지로 평가받는다”며 “투자의향 기업에 대한 맞춤형 공장용지 분양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포항=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손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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