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한·네덜란드, 빅데이터 협력 기반 구축

양국 정상회담, MOU 5건 체결

박근혜(오른쪽) 대통령과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가 27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한·네덜란드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박근혜(오른쪽) 대통령과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가 27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한·네덜란드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리나라와 네덜란드가 빅데이터 통계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첨단 빅데이터 기술을 이용한 다양하고 세분된 통계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청와대에서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빅데이터 통계 협력 등 모두 5건의 경제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국 통계청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통계 작성 경험을 공유하고 빅데이터 분석기술 공동연구 등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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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은 ‘기술개발협력채널’을 신설하는 내용의 ‘기술혁신 협력 MOU’를 체결해 바이오와 정보기술(IT) 등 신산업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양국 정부와 경제단체들은 ‘투자협력 MOU’ ‘경제단체 간 경협 확대 MOU’를 각각 맺고 양국 간 투자기업에 대한 상호 지원, 한·네덜란드 민간경협위원회 정례화, 민간 무역·투자 등의 경협 교류활동 상호 확대에 합의했다.

아울러 양국은 ‘취업관광 프로그램 MOU’를 통해 최근 2년간 시험적으로 시행해오던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을 공식화했다. 또 총사업비 4억~5억유로 규모의 네덜란드 원자력연구소 원자로 교체사업(PALLAS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이 참여해 원자력 협력을 심화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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