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대구 초등생 실종, 낙동강변에서 숨진 채 발견

지난 15일 대구에서 실종된 초등학생 류정민(11)군이 낙동강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대구에서 발생한 모녀 변사와 류군 실종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28일 낙동강 변에서 숨진 류군이 발견됐다. 지난 15일 오후 5시께 어머니 조모(52)씨와 함께 대구 수성구 범물동 집을 나선 지 13일 만에 찾아냈다.


류군의 행적을 쫓기 위해 7일째 대대적인 수색을 벌여온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대구 달성군 화원읍 낙동강 사문진교 하류 2㎞ 지점에서 류군을 발견. 실종 당시 입었던 검은색 바지에 황색 상의 차림을 한 류군은 부유물 더미 속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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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군은 지난 15일 어머니와 함께 집을 나간 뒤 실종됐고 어머니 조씨는 지난 20일 낙동강 고령대교 부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조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시신이 발견된 장소는 조씨가 발견된 곳에서 하류로 10㎞ 떨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검시 결과 실종된 류군인 것으로 확인하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하기로 결정했다.

김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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