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과 롯데물산은 29일 “이날까지 슈퍼문 관람객이 500만명을 넘어섰다”며 “전시 마지막 날인 다음달 3일께는 관람객 수가 60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석촌호수 위에 떠 있는 형태의 조형물인 슈퍼문은 미국 출신 공공미술 작가 그룹 ‘프렌즈위드유’가 만든 지름 20m 크기의 초대형 달 모형이다. 오후 6시 이후 슈퍼문 내부에 설치된 조명이 일곱 가지 색을 밝히며 전시 기간 중 야간 명소로 큰 인기를 얻었다. 슈퍼문 효과 덕에 인근 레스토랑과 커피 전문점 등의 매출이 이전보다 20~30% 늘어나는 등 주변 상권도 덩달아 활기를 띠고 있다는 게 롯데 측 설명이다.
롯데 관계자는 “올해 말 롯데월드타워가 완공되고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이 재승인을 받게 되면 잠실 롯데월드와 제2롯데월드의 방문객이 현재의 두 배에 이를 것”이라며 “10조원의 생산 부가가치와 연간 4백만 명 이상의 해외 관광객 유입으로 약 8,000억 원의 관광수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