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국가생산성대회]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금탑산업훈장'

핀테크 육성 등 디지털 금융 선도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한동우(사진)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은 지난 2011년 신한금융그룹의 회장에 취임하면서 그룹의 존재 이유를 ‘금융의 힘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로 정하고 이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따뜻한 금융’을 조직문화로 정착시켰다. 이를 통해 신한금융그룹의 경영성과와 지속 가능성을 개선하고 금융의 역할을 고객, 더 나아가 국가 전체의 가치를 성장시키는 것으로 확대했다. 결국 국내 금융산업의 경영 패러다임을 혁신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이번에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한 회장은 ‘따뜻한 금융’이라는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따뜻한 금융 추진 조직을 신설해 직원평가에 고객 수익률 평가 제도를 도입하는 등 따뜻한 금융의 실천을 강화했다. 이어 부서장에 대한 역량평가와 다면평가에도 따뜻한 금융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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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회장은 또 따뜻한 금융의 실천을 위한 방법으로 창조적 금융을 추진했다. 담보가 아닌 기술력을 평가해 금융을 지원하고 디지털 시대에 맞게 디지털 금융의 도입에 앞장선 것이다. 특히 핀테크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벤처기업의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창조경제 구현에도 앞장선 점이 금탑산업훈장 수상의 배경으로 꼽힌다. 생산성 본부의 한 관계자는 “높은 기술력에도 낮은 신용등급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기술금융을 지원해 신한금융지주가 국내 금융권 1위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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