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업

美서 로봇이 만든 피자가 인기라는데...

줌피자, IT기업·대학가 중심으로 성업중

토핑 놓기 외 모든 작업 로봇이 맡아

피자를 만들고 있는 줌피자의 로봇/유튜브피자를 만들고 있는 줌피자의 로봇/유튜브




로봇으로 피자를 만드는 스타트업 ‘줌피자’가 43조원 규모의 미국 피자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29일(현지시간) CNN은 지난 4월 사업을 시작한 줌피자가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성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줌피자는 피자 제작과정에서 토핑 놓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작업을 로봇이 맡고 있다. 사람과 로봇의 협력으로 피자 배달에 걸리는 시간도 평균 약 22분으로 일반 피자의 45분보다 빠르다. CNN은 구글 등 정보기술(IT) 업체와 대학가에서 특히 인기를 얻고 있는 줌피자가 미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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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피자·피자헛 등 미 피자시장의 전통적 강자들도 로봇 활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CNN에 따르면 도미노피자는 3월 뉴질랜드에서 피자 배달로봇을 처음 테스트했다. 피자헛은 올해 말 아시아 지역 매장에서 주문과 계산에 소프트뱅크의 인공지능 로봇 페퍼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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