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기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수습부터 부장까지…기자의 삶 취재

■한국기자협회 지음, 포데로사 펴냄



한국기자협회 기자협회보 기자들이 6개월에 걸쳐 130여 명의 현장 기자를 밀착 취재하며 그들의 고민과 열정, 희망을 기록했다. 때론 ‘진실을 파헤치는 자’로 때론 ‘기레기’(기자+쓰레기)로 불리며 사회 곳곳의 이슈를 전달하는 사람들이 기자들이다. 진실보도라는 소명의식을 가슴에 품고 사는 무관의 제왕이면서 다른 한 편으론 상명하복의 조직문화에 상처받는 월급쟁이 소시민으로 살아가는 기자들의 고군분투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총 3부로 구성된 이 책은 1부에서는 기자들의 일상과 고충을 갓 입사한 수습을 시작으로, 방황하는 3~5년 차, 끼인 세대 7~15년 차, 책상에서 벗어날 수 없는 데스크, 고참 기자 등으로 나눠 연차 별로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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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부에서는 오늘날 기자 사회가 겪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짚어 보고 일상화된 징계·해고와 악의적 소송, 수익 우선, 건강 문제, 사회적 시선 등을 정리했다. 3부에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회적 소명을 지켜나가면서 디지털 시대와 조응하고 끊임없는 연구하는 기자들의 모습을 소개한다. 1만 3,000원.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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