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9월 경상수지 106억달러… 올해 누적 806억달러

43개월째 흑자 행진

<9월 경상수지> ※자료:한국은행<BR><BR><9월 경상수지> ※자료:한국은행



9월 경상수지가 106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2일 9월 경상수지가 106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표했다. 이는 지난해 동월(74억5,000만달러) 대비 42.4%가 증가한 규모다. 9월까지의 누적 규모는 806억3,000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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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커진 게 가장 큰 원인이었다. 9월 상품수지는 120억6,000만달러로 역시 전년 9월(75억1,000만달러)과 비교하면 60.5%가 늘었다.

서비스수지의 적자규모는 여행수지 개선에도 불구하고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 적자 전환 등으로 전월 13억4,000만달러에서 17억3,000만달러로 확대됐다. 배당·이자 소득 등 본원소득수지의 흑자규모는 배당지급 증가 등으로 전월 9억5,000만달러에서 7억9,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이전소득수지는 5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금융계정에서 국외로 나간 자본(유출초) 규모는 91억5,000만달러에서 106억달러로 확대됐다. 해외증권투자가 크게 늘면서 증권투자의 유출초규모가 전월 25억4,000만달러에서 42억8,000만달러로 확대됐다. 파생금융상품은 14억9,000만달러가 국외로 나갔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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