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체코와 슬로바키아에서 진행한 중소기업 수출 상담에서 746만달러의 수출 계약 성과를 이뤄냈다.
3일 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이들 지역에서 열린 시장개척단의 수출 상담 결과 전체 1,197만달러의 상담이 이뤄졌고 이 가운데 746만달러의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12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유럽 순방에 따른 경제외교 성과를 활용하기 위해 중기중앙회가 중소기업청과 외교부의 지원을 받아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얻은 성과다.
중앙회의 한 관계자는 “최근 수출 둔화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10개 중소기업은 현지 유력 바이어와 65건의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며 “이에 따라 유럽연합(EU) 내 경제성장 중인 중유럽 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스마트도로포장재 ‘카멜로드’를 생산하는 ㈜로자인의 신성철 이사는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가해 체코에서 270만달러 상당의 기술이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면서 “슬로바키아에서만 137만달러 이상 수출계약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