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영화

‘쿠보와 전설의 악기’ 샤를리즈 테론&매튜 맥커너히&루니 마라 등 할리우드 톱 배우들의 명품 더빙으로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7%를 기록, 전 세계 평단의 압도적인 호평과 함께 2016년 최고의 애니메이션의 탄생으로 주목 받는 <쿠보와 전설의 악기>가 그 이름만으로 관객들의 전폭적인 신뢰를 얻은 할리우드 정상급 배우들의 목소리 연기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쿠보와 전설의 악기>는 마법의 힘을 가진 소년 ‘쿠보’가 가족을 둘러싼 비밀을 찾아나서면서 겪게 되는 환상적인 모험의 판타지 어드벤처.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 [샤를리즈 테론, 매튜 맥커너히, 아트 파킨슨, 루니 마라, 랄프 라인즈]/사진제공=㈜UPI코리아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 [샤를리즈 테론, 매튜 맥커너히, 아트 파킨슨, 루니 마라, 랄프 라인즈]/사진제공=㈜UPI코리아




먼저 투덜이 길잡이 ‘원숭이’ 역을 맡은 샤를리즈 테론은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프로메테우스><핸콕> 등 다수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통해 최고의 여배우로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몬스터>로 2004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그녀는 “연기하면서 아이들 생각이 많이 났다. 꼭 자녀와 함께 보고 싶은 작품”이라며 더빙에 참여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인터스텔라><달라스 바이어스 클럽><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등 장르에 관계없이 탄탄하고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사랑 받아온 매튜 맥커너히는 <쿠보와 전설의 악기>에서 기억을 잃은 전사 ‘딱정벌레’의 목소리를 소화했다. 그는 “대본을 받고 너무 재미있어서 밤마다 아이들과 함께 읽었다”고 언급해 전 세대를 매료시킬 환상적인 이야기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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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스펙터><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한 랄프 파인즈는 어둠을 지배하는 악당 ‘달왕’ 역을 통해 새로운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객들의 기대를 더한다. <캐롤>로 2015년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루니 마라는 쿠보를 쫓는 자객 ‘쌍둥이 자매’ 역으로 랄프 파인즈의 ‘달왕’과 함께 ‘쿠보’의 모험에 재미를 더할 예정.

또한 마법의 힘을 가진 소년 ‘쿠보’ 역에는 [왕좌의 게임]을 비롯해 <샌 안드레아스><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으로 할리우드의 유망주로 떠오른 아트 파킨슨이 발탁돼 이들 출연진의 면면은 더빙계의 어벤져스 탄생을 예고한 상황.

이러한 캐스팅에 대해 트래비스 나이트 감독 역시 “목소리만으로 연기하는 데에 어려움을 느끼는 배우들도 있는데, 이들은 모두 놀랍도록 훌륭한 연기를 보여줬다”며 극찬해 명품 더빙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쿠보와 전설의 악기>는 오는 10월 26일 국내 개봉된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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