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노벨생리의학상, 오스미 요시노리 日 도쿄공업대학 교수(3보)

오스미 요시노리 일본 도쿄공업대학 교수 /사진=도쿄공업대학오스미 요시노리 일본 도쿄공업대학 교수 /사진=도쿄공업대학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노벨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2016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오스미 요시노리 일본 도쿄공업대학 교수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오스미 교수는 세포 내 손상된 소기관을 분해하는 역할을 하는 ‘오토파지’(autophagy·자가포식) 현상을 연구했다. 카롤린스카의대는 오토파지 현상이 “세포의 분해와 재생산의 기본적인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전에 이상이 생기면 암이나 신경난치병이 발생한다. 오스미 교수는 1980년대 현미경 관찰로 세포 내에서 오토파지 현상을 발견했으며 이후 연구를 통해 오토파지의 구조를 규명했다.


오스미 교수는 1967년 도쿄 대학 기초과학과를 졸업한 후 1974년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이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록펠러 대학에서 연구원으로 일했으며, 1988년 도쿄대학 교양학부에 조교수로 임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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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이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것은 올해로 연속 2년째로 지난해에는 오무라 사토시 일본 기타사토대 특별영예교수가 선정됐다.

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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