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KBO 리그 타이틀 스폰서 타이어뱅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9월 MVP’로 삼성 최형우가 선정됐다고 5일 발표했다.
최형우는 KBO 리그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28표 중 12표(43%)를 얻었다. 2위는 LG트윈스의 투수 류제국(9표)으로 알려졌다.
최형우는 지난 9월 한달 간 타율 4할3푼5리(85타수 37안타) 8홈런 27타점의 성적을 냈다. 홈런·타점 부문 단독 1위, 타율·안타·출루율(.524)·장타율(0.788)에서 2위에 등극했다.
또 9월 27일에는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시즌 30홈런을 쏘아 올려, KBO에서 3년 연속 30홈런을 기록한 여섯 번째 타자로 확정됐다. KBO에서 3년 연속 30홈런-100타점을 동시에 기록한 네 번째 타자라는 기록도 수립했다.
한편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9월 MVP에 선정된 최형우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수여되며 시상은 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KIA와의 경기에 앞서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