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정책

리딩투자증권 4년 만에 매각 완료

기존 경영진 중심 CKK파트너스

금융위 대주주 적격성 통과

리딩투자증권이 4년 만에 매각 절차를 마무리했다. 기존 경영진을 중심으로 한 CKK파트너스가 리딩투자증권을 품에 안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5일 정례회의를 열어 CKK파트너스를 리딩투자증권의 대주주로 변경하는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


CKK파트너스는 김충호 리딩투자증권 투자은행(IB)부문 부사장이 설립한 유한회사다. CKK파트너스는 150억원 안팎에 리딩투자증권 경영을 위한 지분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증권업계에서는 경영진이 자사를 인수하는 내부경영자매수(MBO) 방식으로 거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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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K파트너스는 지난 4월 리딩투자증권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앞서 지난 11월에는 AJ인베스트먼트와 함께 공동 투자자로 참여하는 등 리딩투자증권 인수에 의욕을 보여왔다. 리딩투자증권은 지난 2012년부터 매각을 추진했으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등이 투자금 조달에 실패하며 매번 거래가 무산됐다.

지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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