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마세라티 플래그십 세단 '더 뉴 콰트로포르테' 국내 출시

새디자인 추가해 럭셔리·스포츠 조화

가격은 1억5,280만원~2억3,660만원





마세라티가 플래그십 세단 ‘더 뉴 콰트로포르테(The New Quattroporte)’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더 뉴 콰트로포르테는 2013년에 선보인 6세대 콰트로포르테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다.


이번에 국내에 선보이는 모델은 새로운 디자인 요소들이 대거 반영됐다. 마세라티 고유의 삼지창 로고가 새겨진 앞쪽 그릴에는 상어의 코를 형상화한 새로운 디자인이 더해졌다. 또한 그릴 전체에 크롬 몰딩을 적용해 이전 모델 대비 더욱 선명하고 강인한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이 밖에도 주행 상황에 맞춰 최상의 공기 역학을 구현할 수 있도록 ‘전자식 에어셔터(Elctric Air Shutter)’를 더 뉴 콰트로포르테에 도입해 주행 중 공기저항을 10%가량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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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는 더 뉴 콰트로포르테를 통해 서로 다른 디자인을 갖춘 두 가지 트림 ‘그란루소(GranLusso)’와 ‘그란스포트(GranSport)’를 옵션으로 도입하는 새로운 모델 전략을 선보였다.

그란루소는 마세라티 고유의 럭셔리한 이미지를 강조한 트림이다. 크롬 소재로 마무리한 범퍼, 20인치 휠,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 등을 적용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연출했다. 에르메네질도 제냐(Ermenegildo Zegna) 실내 인테리어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그란스포트는 콰트로포르테의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감각을 한껏 부각시켰다. 모델로 전면부는 중앙과 좌우 측면 3개의 독립된 에어 인테이크 디자인을 채택해 스포츠세단의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후면부는 블랙 피아노 스포일러를 적용해 공격적이고 강인한 느낌을 연출했다. 그란스포트 트림의 실내에는 새로운 스포츠 시트와 스포츠 스티어링 휠, 스포츠 페달 등이 적용된다.

더 뉴 콰트로포르테는 기존 모델과 같은 라인업을 유지하며, 판매 가격은 모델에 따라 1억5,280만원~2억3,660만원으로 책정됐다. 마세라티는 새롭게 선보이는 트림 옵션 중 그란루소를 우선적으로 국내에 출시하고, 그란스포트는 연말에 선보일 예정이다.

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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