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중국 선전증시에 주로 투자하는 ‘미래에셋차이나심천100인덱스(주식-파생형)’를 선강퉁 시대의 투자 유망 상품으로 추천했다.
이 펀드는 자산의 60% 이상을 선전거래소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100종목에 투자한다. 국내에 설정된 중국 본토펀드 가운데 선전거래소와 상하이거래소 상장주식에 함께 투자하는 펀드는 있지만 선전거래소 상장 기업에만 투자하는 것은 이 펀드가 유일하다. 주요 편입 종목은 우량예이빈, 중국방커기업, 핑안은행 등이며 중국 본토에 상장된 선전100지수 추종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한다.
중국의 성장성에 투자하는 인덱스펀드로 지수 추종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액티브펀드에 비해 성과 예측이 쉽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지난 2014년 11월 홍콩과 상하이증시간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후강퉁 시행 이후 상하이종합지수는 7개월 간 100% 넘게 수직 상승한 바 있다.
김경식 미래에셋대우 상품개발실 팀장은 “홍콩H주와 상하이A주는 금융 등 특정 섹터의 비중이 높지만 선전100지수는 섹터 분산이 뛰어나고 모바일·헬스케어 등 신성장산업에 속하는 기업이 많아 장기투자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A클래스 기준 펀드의 선취판매수수료는 납입 금액의 1% 이내이며, 총 보수는 연 1.45%다. 비과세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로 투자하면 10년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