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에서 “한국가스공사는 3·4분기 1,296억원의 영업손실이 예상되지만 이는 감가상각비, 인건비 등은 매 분기 균등하게 발생하는데 판매량이 줄어들며 회수된 비용보다 집행된 비용이 더 많기 때문”이라며 “매년 3·4분기 반복되는 현상”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 5만7,000원을 유지했다.
대신 본업인 LNG 도입 및 도매판매 부문에 대한 관점이 긍정적으로 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큰 폭으로 감소했던 LNG 판매량은 올해 8월까지 0.3% 감소하는데 그쳤으며 앞으로는 수요가 다시 늘 것으로 본다”며 “다시 가스공사의 적극적 투자가 가능해진다”고 지적했다. 해외자원개발 부문에서도 손상차손 이슈가 올해 유가가 점차 오른다면 사라질 것으로 윤 연구원은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