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에셋+ 핫 IPO] 인크로스, 광고주·대행사 1,600곳과 폭넓은 네트워크





코스닥 시장에 오랜만에 광고대행업체가 기업공개(IPO) 노크를 한다. 10월 말 상장 예정인 디지털광고업체인 인크로스는 광고 대행사와 다양한 매체 사이를 이어주는 중개 역할인 미디어렙 사업에 주력하며 빠른 성장성을 보유하고 있다.


2007년 설립한 인크로스는 모바일과 온라인 광고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주로 광고주와 광고대행사를 대신해 광고전략을 세우고 광고를 집행해 수수료를 얻는 방식으로 수익을 낸다. SK텔레콤(017670), SK플래닛 등의 광고 용역사업을 진행중이다. 특히 인크로스는 동영상 광고 네트워크 플랫폼 ‘다윈(Dawin)’ 사업에 주력하며 온라인, 모바일, IPTV, 동영상 등 디지털 광고 매체 전략 수립 및 판매를 대행하는 디지털 광고 미디어렙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미디어렙 사업 부문에서 1,600여 개의 광고주 및 광고대행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280여 개 디지털 매체의 광고판매 대행을 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인크로스는 지난해 매출액은 265억1,400만원, 영업이익은 55억3,600만원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2013년 국내 최초로 출시된 동영상 광고 네트워크 플랫폼 ‘다윈(Dawin)’은 27개의 국내 최다 동영상 매체와 제휴하고 있으며, 국내 동영상 광고 네트워크 1위 사업자로 독보적인 시장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사업은 디지털 광고 사업이다. 모바일과 동영상 시장 성장에 힘입어 중국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했다. 올해 중국 현지법인 ‘북경인쿠광고유한회사’도 설립했다. 상장을 통한 자금 유입은 글로벌 매체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또 기존 국내 광고주가 해외 매체에 광고를 집행할 때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플랫폼을 구출할 예정이다. 이재원 인크로스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된 자금으로 광고 기술 연구 개발 및 신규사업, 중국을 비롯한 해외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함으로 사업을 확대해 내실 있는 광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인크로스의 희망공모가 밴드는 3만8,000~4만3,000원이다.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20일부터 21일까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주 청약을 통해 상장에 나선다. 상장예정일은 이번 달 31일로 대표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가 맡았다.

김연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