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CR에 따르면 유방암의 20% 정도는 지나친 체지방 때문이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같은 체지방이라도 둔부·대퇴부보다 복부에 많을 때 더 위험하며 폐경 후 체중이 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성인이 돼 체중이 느는 여성은 어렸을 때부터 과체중인 여성보다 유방암 위험이 클 수 있다. 18세 이후 체중이 9㎏ 늘어난 여성은 체중이 늘지 않거나 약간 증가한 여성에 비해 유방암 위험이 15%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AICR는 매일 최소한 30분씩 보통 강도의 운동을 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라고 권고했다. 술은 하루 2~5잔 마시면 유방암 위험이 1.5배 높아지므로 끊거나 하루 1잔 이하로 줄여야 한다고 경고했다. 하루 5잔 이상을 마시면 유방암은 물론 다른 암의 발생 위험도 커진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