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서울경제TV] SKT·롯데百, 카트 없는 쇼핑 시대 열어

롯데百, 분당점 식품매장에 ‘스마트 쇼퍼’ 도입

오프라인과 온라인 매장 장점 결합한 서비스

SKT·롯데百, 미래형 스마트 백화점 MOU 맺어





[앵커]

무거운 물건을 직접 들고 가지 않아도 되는 쇼핑 시대가 열렸습니다. 롯데백화점이 SK텔레콤과 손잡고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쇼퍼 서비스를 도입했는데요. 이제 식품매장에서 카트나 바구니 없이 단말기로만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박미라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롯데백화점이 분당점 식품매장에 스마트 쇼퍼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매장에서 상품을 눈으로 보고 선택할 뿐 직접 집으로 가져가지 않아도 되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매장의 장점을 결합한 서비스입니다.

[브릿지]

“이렇게 쇼핑카트를 끌지 않아도. 단말기를 통해 간편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바코드 스캐너가 장착된 단말기를 들고 다니면서, 구매하려는 상품의 바코드를 찍고, 쇼핑하면서도 매장 중간에 설치된 ‘오더뷰어’라는 장비를 통해 단말기에 어떤 상품이 얼마나 찍혔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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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을 마친 후, 매장 출구에 있는 무인 계산대로 이동해 단말기로 찍은 상품 중 최종 구매할 상품을 선택합니다. 결제가 완료되면 원하는 날짜와 장소로 상품을 최종 배송받을 수 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현재 경기도 분당구에서만 스마트 쇼퍼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전 지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정병주 / 롯데백화점 홍보팀 대리

“기존에는 고객들이 바구니를 들고 돌아다니면서 직접 상품을 담아야 했다면 스마트쇼퍼는 정보통신기술을 도입해 고객들이 좀 더 편하고 빠르게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SK텔레콤과 롯데백화점은 지난 3월 미래형 스마트 백화점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ICT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쇼핑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스마트 쇼퍼 시스템을 도입하기에 앞서 지난 8월에는 터치스크린을 통해 상품이나 매장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테이블’과 신선식품 등을 위해 라커 내부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라커’를 설치해 쇼핑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서울경제TV 박미라입니다.

[영상취재 강민우 / 영상편집 이한얼]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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