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는 “후보 중에 김혜자 선생님이 나오실 때 떨렸다. 좋은 연기라는 게 ‘저렇게 짧은 순간에도 눈물나게 하는구나’ 했는데,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이 송구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tvN10어워즈는 10년의 시간을 평가받는 자리인데, ‘시그널’도 과거와 현재를 통해서 우리의 시간을 이야기 했던 드라마였다. 좋은 드라마에 참가해서 영광이었고, 제가 한 작품을 보며 뿌듯한 적은 처음이었다. “며 ”우리 드라마가 의미 있는 드라마가 될 수 있게 완성해준 분들에게 이 상을 돌리겠다”고 수상소감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배우 이서진은 ‘꽃할배’, ‘삼시세끼’로 예능대상을 받았고 배우 조진웅은 ‘시그널’로 연기대상을 받았다. 배우상은 ‘시그널’의 김혜수와 ‘미생’의 이성민, 베스트 MC상은 ‘SNL코리아’의 신동엽이 수상했다. 콘텐츠 대상 예능·드라마 부문은 ‘삼시세끼 어촌편’과 ‘응답하라 1988’이 수상했다.
‘tvN10 어워즈’는 tvN 개국인 2006년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tvN에서 방송된 프로그램과 출연자를 대상으로 한다. tvN의 10년을 빛낸 스타들이 총출동해 시상식을 빛냈다. tvN, OtvN, tvN Asia, 텐세트 등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