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거동 불편한 어르신·장애인도 수락산 오를 수 있어요"

노원구, '수락산 자락길' 준공식 개최

목재 데크 만들어 휠체어 탄 장애인,

거동 불편한 어르신도 수락산 경관 즐길 수 있어

서울 노원구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장애인 등 보행 약자도 자연 경관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수락산 자락길’을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수락산 자락길 구간은 수락골 입구 미주동방벽운 아파트 앞에서 시립수락양로원까지다. 길이 670m, 폭 2~6m규모로 휠체어나 유모차가 쉽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경사 8% 이하의 목재데크로 길을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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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지난해 중계동 불암산에도 자락길을 조성해 평소 숲길 이용이 불편했던 어르신과 장애인에게 휴식 공간을 마련해 줬다”며 “수락산 자락길 조성을 비롯해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나 지역 내 가까운 산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공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수락산 자락길 준공식은 오는 12일 오후 3시30분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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