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쌀 소비 촉진과 태풍 피해주민 지원을 위해 원내·외 주요 당직자들을 중심으로 성금 모금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정진석 원내대표 주재로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의원 한 명당 10만원씩 모금해 쌀을 일괄 구매한 뒤 수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전달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시도당에서도 주요 당직자들을 중심으로 성금을 모금해 구매한 쌀을 피해 지방자치단체에 전달하기로 했다.
박명재 사무총장은 “의원과 당원들의 자발적인 건의에 따른 결정”이라며 “과잉 생산된 쌀 소비를 촉진하고 수재민들에게 생필품을 제공해 다소나마 어려움을 돕는다는 ‘일석이조’ 차원에서 성금운동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