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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시황] 코스피, 외인 삼성전자 2,000억원 순매도에 약보합세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는 삼성전자(005930) 주가로 코스피 지수도 약보합에 그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12일 오후 1시28분 현재 전일 대비 0.17%(3.46포인트) 2,028.47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1일 삼성전자는 신작 갤럭시노트7의 판매 중단을 밝히며 8%대 하락을 보여줬다. 이날도 전일보다 1.75% 하락한 151만8,000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코스피 시총에서 20% 이상 비중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의 약세에 코스피 지수도 약세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시각 현재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주식 2,220억원어치를 순매도 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서 외국인의 전체 순매도 금액은 현재 4,548억원이다. 기관은 4,97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그나마 보합세로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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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별로 보면 삼성물산(028260)(3.54%), 현대차(005380)(1.49%), 네이버(0.12%)가 상승세를 타는 중이다. 업종 중 주요 상승종목으로는 독립전력생산및에너지거래(2.95%), 전기제품(1.94%), 문구류(1.82%)가 있다.

코스닥은 기관의 연인 매도세에 이날도 하락세에 놓여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35% 내린 668.28을 기록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35억원, 123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이 매도 물량은 개인이 홀로 순매수(685억원)하는 중이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보다 2원40전 오른 1,122원60전에 거래되고 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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