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수경이 세상을 떠난 여동생의 남겨진 자녀들을 입양한 사연을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스타쇼 원더풀데이’에는 약 20년 만에 컴백한 양수경이 출연해 숨겨진 자식이 있다는 루머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말했다.
이날 자녀가 셋이라고 밝힌 양수경은 “제가 낳은 아이는 하나고, 동생이 가버리고 남은 두 아이가 있다”며 “태어날 때부터 제 손으로 키웠다. ‘양수경 숨겨놓은 아이 있더라’는 소문은 내 조카들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들 클 때까지 키우기로 하고 입양했는데, 그 후 아기 아빠(남편)도 세상을 떠났다”며 “이후 공황장애를 앓았는데 방황하고 힘들었던 저를 지켜준 건 아이들이다. 저와 제가 낳은 아이 둘만 있었다면 힘든 시기 견디지 못했을 것”이라고 아이들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출처=TV조선 ‘스타쇼 원더풀데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