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매년 늘고 있는 화재...2021년까지 '10% 감축' 나선다

국민안전처 '제1차 화재 안전정책 기본계획' 발표

5년 연 평균 4만3,000건...5년뒤 3만8,000건으로 줄이기로

정부가 앞으로 5년간 화재발생 건수를 지금보다 10% 줄이는 작업에 들어간다.

국민안전처는 2021년까지 국가 화재 정책의 청사진을 담은 ‘제1차 화재 안전정책 기본계획(2017~2021)’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화재안전 기반 확충을 위해 관련 부처 및 시·도가 참여하는 범정부 종합계획이다.


최근 10년간 화재건수는 1.6% 감소했지만 재산피해는 12.4% 늘었고 인명피해는 연평균 2,223명으로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계획은 안전한 제도기반과 생활공간, 문화및 인프라 구축 등 4대 정책목표를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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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화재건수를 2018년까지 지금보다 3%를 줄이는 것을 시작으로 2021년엔 10%까지 단계적으로 감소시켜 나가기로 했다.

화재는 최근 5년간 연 평균 4만2,925건이 발생했다. 따라서 2021년까지는 연 3만8,000건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것이 이번 종합계획의 골자다. 화재발생 현황을 보면 2013년 4만건으로 줄어든 것이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이 추세대로 라면 내년에는 4만7,700건 수준으로 늘 것으로 예측됐다.

한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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