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 연1.25%로 유지 ‘통화정책 운용 합의’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 연1.25%로 유지 ‘통화정책 운용 합의’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 연1.25%로 유지 ‘통화정책 운용 합의’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4개월째 동결한다고 밝혔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3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이달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25%로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합의했다.

수출 부진과 내수 침체 등 대내외 악재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 등으로 인하 기대감이 있었지만,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고 가계부채가 위험수위에 도달했다는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은은 지난 6월 기준금리를 연 1.5%에서 연 1.25%로 0.25%포인트 낮춘 뒤 4개월째 현 수준을 유지 중이다.


일각에서는 한은이 연내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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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금통위원들이 저금리의 부작용인 가계부채 급증세를 우려하고 있고, 한은이 당초 전망한 성장경로가 예상과 부합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연내 추가 금리 인하 전망 가능성을 낮게 점치고 있는 상황.

한편 한은은 이날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보다 0.1%포인트 낮춘 2.8%로 조정한다고 전했다.

앞서 한은은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을 2.7%와 2.9%, 물가상승률은 1.1%, 1.9%로 각각 예측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우리나라 경제가 여러 가지 하방리스크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내년도 2.8% 성장률 전망치는 상·하방 리스크 균형을 보고 전망했다“고 언급했다.

[사진=YTN 뉴스화면 캡처]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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