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국회의장배 바둑대회가 다음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다. 한국기원은 이 대회가 21일 국회한옥 사랑재와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의원 부문과 직원·초청자 부문으로 나눠 개최된다고 13일 밝혔다. 과거 부의장과 사무총장, 개별 의원이 주도한 국회의원 간 바둑대회가 열리기는 했지만 국회의장배 대회는 처음이다. 국회가 주최하고 국회기우회와 한국기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국회의원뿐 아니라 각 기관·부처 직원과 국회직 은퇴자 등도 참가할 수 있다. 국회의원 간 대국은 유단자부와 애호가부로 나뉘어 열리며 치수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