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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최순실 씨 딸 ‘특별 대우 논란’증폭…교수가 리포트 직접 첨삭해 주기도

이화여대 최순실 씨 딸 ‘특별 대우 논란’증폭…교수가 리포트 직접 첨삭해 주기도이화여대 최순실 씨 딸 ‘특별 대우 논란’증폭…교수가 리포트 직접 첨삭해 주기도




‘비선 실세’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최순실씨(60)의 딸 정유라씨(20)에 대한 이화여대의 ‘특별 대우’논란이 갈 수록 뜨거워 지고 있다.

13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이화여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정 씨는 올해 1학기 ‘운동생리학’ 수업에 어떤 공문서의 제출도 없이 출석으로 인정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화여대 학사관리 내규에는 부득이한 이유로 수업에 참석하지 못할 경우 공문서를 제출해야 하도록 명시하고 있으나, 특별한 근거 없이 수업에 출석을 인정 받은 것은 ‘특별 대우’라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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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이날 국감에서는 정 씨가 과제로 제출한 리포트도 문제가 됐다. 과목 담당 교수가 직접 정 씨가 제출한 리포트에 대해 첨삭 지도를 해줬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병욱 의원은 “이화여대가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납득이 안 되는 특혜를 최씨 딸에게 제공했다”며 “교육부가 철저히 감사하고 그 배후에 대해서도 명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 =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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