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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출전 손흥민, 동점골에 기여

토트넘, 웨스트 브로미치와 1대1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뛰는 손흥민(24)이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하는데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웨스트 브로미치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16-2017시즌 EPL 8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원정 경기에서 0대0이던 후반 27분 교체 투입됐다. 최근 A매치 두 경기까지 출전하는 등 강행군을 한 탓에 후반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손흥민은 9월 한 달간 EPL 3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지난 14일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EPL 사무국이 선정하는 9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이날 손흥민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토트넘은 후반 37분 웨스트 브로미치 나세르 샤들리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6분 뒤인 후반 43분 손흥민이 동점 골의 출발점 역할을 했다.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를 끌어들인 뒤 크리스티안 에릭센에게 패스했다. 에릭센은 다시 옆에 있던 델리 알리에게 공을 넘겼고 알리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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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5승3무(승점 18)로 8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지만 순위는 2위에서 아스널에 밀려 3위가 됐다. 활약 시간이 짧았던 손흥민은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로부터 팀 내 최저인 평점 6을 받았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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