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

[서울경제TV] 올해 전국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 14대 1… 역대 최고

부산 청약경쟁률 76대1… 전국서 최고

서울 22대1 기록… 작년보다 2배 올라

부산 명륜자이 524대1… 올해 최고 기록

연도별 아파트 일반공급물량 과 청약경쟁률. / 자료=부동산114연도별 아파트 일반공급물량 과 청약경쟁률. / 자료=부동산114




올들어 전국 아파트의 평균 청약경쟁률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평균 청약경쟁률은 13.91대 1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적으로 분양시장이 호황을 보였던 2015년의 평균 청약경쟁률(11.15대 1)을 넘어선 것으로 역대 가장 높은 수치다.


시도별 청약경쟁률을 보면 부산은 지난해 평균인 75.65대 1보다 높은 98.67대 1을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어 세종(36.34대 1), 대구(31.59대 1), 서울(21.77대 1), 광주(18.90대 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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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 청약열기가 좀처럼 식지 않는 모습이나 부산과 세종시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2015년에 비해 경쟁률이 낮아지는 추세다. 반면, 서울은 2015년 11.42대 1에 비해 경쟁률이 2배 가량 높아졌고, 경기 역시 2015년 4.42대 1에서 올해 7.94대 1로 경쟁률이 상승했다.

올 들어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아파트는 부산 동래구 ‘명륜자이’로 평균 523.56대 1을 나타냈고 이어 해운대구 ‘마린시티자이’가 450.42대 1로 그 뒤를 이었다. 서울에서는 최근에 분양한 서초구 잠원동 ‘아크로리버뷰’가 306.61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해 지난 8월에 분양한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아너힐스’(100.62대 1)를 크게 앞질렀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분양시장의 양극화가 두드러지고 있는 만큼 분위기에 편승해 청약에 나서기 보다는 입지에 따른 수급 상황과 분양가 적정성을 따져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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