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A 코리아는 지프 브랜드 최초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레니게이드’의 첫 스페셜 에디션인 ‘지프 레니게이드 블랙 에디션’과 새로워진 체로키 유로6 디젤 모델의 ‘지프 체로키 75주년 에디션’을 17일 출시했다.
지프 레니게이드 블랙 에디션은 레니게이드 론지튜드 2.0 모델을 기반으로 차량 내외부 전반에 블랙 색상을 적용하여 더욱 세련되고 감각적으로 표현한 한정판 모델이다. 카본 블랙과 그래닛 크리스탈의 두 가지 바디 컬러 중에서 선택 가능하며 전방 아플리케와 그릴 주변부, 루프 및 루프 레일, 도어 핸들, 18인치 휠 등 외관 전반에 블랙 색상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강렬한 느낌을 강조했다.
인테리어 역시 전체를 블랙 컬러로 디자인해 내외부 통일감을 높였다. 지프의 상징 7-슬롯 로고가 새겨진 시트, 변속기 부트, 가죽 스티어링 휠, 컵 홀더 등 블랙 색상을 적용하여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35.7㎏·m의 2.0L 터보 디젤 엔진, 9단 자동변속기,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4X4 시스템, 4가지 주행 모드가 제공되는 셀렉 터레인 지형설정 시스템 등이 적용돼 강력한 주행성능을 갖췄다. 파크 센스 후방 카메라, 리모트 스타트, 전동 2-웨이 등받이 조절 시트, 듀얼 존 에어컨 등 다양한 편의·안전사양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가격은 3,79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지프 체로키 유로6 디젤 모델의 ‘체로키 75주년 에디션’은 리미티드 2.2 모델을 기반으로 외관에 새겨진 75주년 기념 배지, 외관 곳곳의 브론즈 색상으로 포인트 준 인테리어 요소 등 지프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강조한 디자인 요소들이 대거 적용됐다.
18인치 휠, 전면 하단 범퍼, 루프 레일, 체로키·지프 배지 등에 브론즈로 포인트를 주었고, 2.2L 터보 디젤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함께 적용돼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과 부드러운 온로드 주행 성능을 모두 제공한다. 국내 출시 모델의 외장 컬러는 브라이트 화이트와 브릴리언트 블랙의 2가지 색상이며 판매가격은 5,58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사장은 “레니게이드는 월 평균 130대 이상의 고른 판매를 보이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지프의 정통 소형 SUV”라며 “블랙 에디션의 감각적인 블랙 컬러를 통해 더욱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로워진 유로6 디젤 엔진을 탑재한 체로키 역시 높은 관심과 함께 판매가 늘고 있어 75주년 에디션을 특별히 준비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