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부산발전연구원이 낸 인포그래픽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이후 건축된 부산지역 주택비율은 강서구가 80%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기장군(74%), 남구(46%) 순이었다.
이는 강서구 명지·녹산신도시와 기장군의 정관신도시, 남구 혁신도시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다.
건축 붐이 일었던 1990년대에는 38만여 채의 주택이 건축됐는데 해운대구, 사상구, 북구, 사하구 등에 집중됐다.
1990년 이전에 건축된 25년 이상 된 주택은 33만여 채로 나타났다.
부산 동구는 25년 이상 주택이 전체 주택비율의 57%에 달했다.
서구(47%), 중구(46%), 영도구(41%)도 25년 이상 주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도심을 중심으로 노후주택 비율이 40%가 넘어 앞으로 이들 지역에 대한 노후주택 관리 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