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LH, ‘천안 동남구청사부지 도시재생사업’... 현대건설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천안 동남구청사부지 도시재생사업’의 민간사업자 공모결과 현대건설을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LH 전담팀을 구성해 본격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LH와 천안시는 기본구상 및 계획을 수립하고 이번 사업의 설계·시공, 분양 및 상가매수를 담당할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해 왔다.


이번에 구성된 LH 전담팀은 천안시와 원활한 협업을 위해 천안시에 사무소를 설치하게 되며 선정된 공모안을 토대로 주택도시기금의 금융지원(출자·융자)과 사업 인·허가 신청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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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동남구청사부지 도시재생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도시재생선도지역 가운데 최초로 시행되는 민간참여사업이다. 주택도시기금 지원 심사(11월 예정)를 통과하면 주택도시기금이 도시재생사업에 출자하는 제1호 사업이 될 전망이다.

사업계획은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구청사, 어린이회관 등 공공시설과 주상복합시설을 연계 배치해 사용자 편의를 적극 고려했다. 구청사가 중심이 되는 공공시설(1BL)은 공개공지와 어울림마당 등을 사이에 두고 어린이회관, 기숙사, 지식산업센터가 통일감 있게 배치돼 문화, 행정, 일자리의 통합 거점으로 조성된다.

총 451가구가 공급되는 주상복합(2BL)은 43층으로 전 세대 남향배치와 지하주차장 100%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구현했다. 또 전문업체의 상가 운영으로 주변 상권의 회복을 견인할 것으로 LH는 내다봤다.

한편 천안시는 올 12월 예정대로 동남구청사를 임시 이전하게 되며 기숙사를 운영하게 될 한국사학진흥재단과 세부적인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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