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오늘 발주한 협력사 보유 완제품 재고 뿐 아니라, 현재 생산 중인 반 제품 상태의 재고와 생산을 위해 준비한 원부자재에 대해서도 전액 보상하기로 결정하고 이 같은 내용을 17일 협력사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구체적 보상 기준은 ▲완제품 재고는 납품 단가 전액 보상 ▲생산 중인 반 제품 상태의 재고는 진행 상황에 따른 공정 원가를 계산해 전액 보상 ▲원부자재는 협력사 구입 단가 전액 보상 등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 단종에 따라 매출 감소 등 경영에 부담을 겪는 협력사들을 위해 다른 스마트폰 물량 배정 등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협력사가 투자한 갤럭시 노트7 전용 설비는 앞으로 다른 모델에 적용될 수 있도록 별도의 지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이번 보상이 부품을 공급한 2차 협력사와 가공 등을 담당하는 3차 협력사의 보상으로 이어지도록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