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앞줄 오른쪽 여섯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산업정책관이 18일 양재동 엘타워 엘가든홀에서 스티븐웰비(〃 다섯번째) 미국 국방부 연구공학 차관보 등 관계자와 함께 한미 양국간 기술협력 및 연구자간 상호교류 추진을 위해 열린 ‘한미 재난대응로봇 공동연구 착수회의’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한·미 양국 정부가 재난대응 로봇의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공동 투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한미 재난대응로봇 분야 공동연구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김정환 산업부 시스템산업정책관을 비롯해 스티븐 웰비 미국 국방부 연구개발차관보, 양국 로봇 연구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공동연구는 지난해 4월 산업부와 미국 국방부와 체결한 약정의 후속조치다. 양국은 앞으로 3년간 각각 300만달러를 투입해 재난대응로봇 원천기술 분야 6개 과제를 연구할 계획이다. 과제별로 미국 카네기멜론대, MIT, 한국 카이스트(KAIST), 서울대 등 양국 연구자들이 공동으로 팀을 구성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공동연구를 통해 재난환경에 활용 가능한 로봇 설계·제어 기술, 재난상황 인지기술 등 원천기술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환 시스템산업정책관은 “로봇기술은 재난상황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재난대응로봇 분야에 대한 한미 기술협력은 미래 핵심 원천기술 확보의 초석을 다진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