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공지능·사물인터넷…스마트 기술과 사이버 치안 고민할 시기”

18일 민·관·학 참여하는 사이버안전 미래전략 세미나 열려

/사진제공=경찰청/사진제공=경찰청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18일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밝은인터넷 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사이버안전 미래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가상·증강현실(VR·AR),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드론 등 스마트 기술 발달로 인해 빠르게 변화하는 사이버 치안환경을 진단하고, 새롭게 등장할 위협 요소들을 예측해 효과적 대응을 위한 법제·치안시스템 개선 등 미래전략을 고민해 보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경찰청과 KISA, KAIST,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육군사이버사령부, SK플래닛, 카카오, 네이버 관계자들 학계·기업·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규 KAIST 교수는 세미에서 ‘미래 치안환경과 사이버안전 패러다임 변화’라는 주제로 사이버범죄 원인 제거 및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둔 ‘밝은 인터넷(Bright Internet)’ 개념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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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헌영 고려대 교수는 사이버 공간에서의 보다 적극적·효과적인 범죄 예방 활동을 위해 ‘사이버 예방기본법(안)’의 필요성 및 입법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제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온·오프라인 환경의 급격한 변화는 경찰의 대응 및 치안 패러다임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가 미래 변화에 대비해 ‘안전’이라는 토대를 튼튼히 갖추고 우리나라의 치안수준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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