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너무나 큰 충격과 참담함을 느낀다”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어 “사망한 분과 유가족에 대해 심심한 유감과 추모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열리던 예산안 검토회의 참가 중이었다. 오전 8시 40분께 사고 소식을 보고받은 박 시장은 이후 발언을 중단하고 9시 8분께 현장으로 향했다.
박 시장은 지난 5월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 때에는 3일 만에 현장을 찾아 ‘늑장 대응’이 아니냐는 등 일각의 지적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