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원자력硏 양준언 박사, IAPSAM 의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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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은 종합안전평가부 양준언(사진) 박사가 IAPSAM 의장에 선임됐다고 19일 밝혔다. IAPSAM은 원자력 안전연구의 한 분야인 확률론적 안전성평가(PSA) 관련 세계 최대 규모 학회인 PSAM의 조직위원회다. 양 박사는 2018년 9월까지 2년 간 PSAM 학술회의 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PSAM은 1991년 미국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보통 35개국 500여명 이상이 참여하는 PSA 분야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다. 2년에 한번 미국과 그 외 회원 국가에서 번갈아가며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13번째 학술대회가 지난 7일 한국에서 처음 개최되기도 했다.


또한 양 박사는 이번 PSAM13 기간 중 아시아 국가 간의 PSA 분야 협력을 위한 ‘ASRAM’의 설립을 주도했으며, 향후 ASRAM 운영위원회의 한국측 대표도 맡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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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는 1975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개발되어 미국 원자력 발전소에 적용되었고, 1980년대 말부터 본격적인 연구개발이 이루어졌다. 국내 PSA 기술은 20년이 안 되는 짧은 기간에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해 1995년 국산 PSA 전용 전산코드인 KIRAP을 기술도입국인 미국에 역수출하고, 2006년부터는 자체 개발한 PSA 프로그램용 핵심 계산엔진 FTREX를 미국 전력연구소를 통해 전 세계에 수출하고 있다.

양준언 박사는 “IAPSAM의 의장 취임과 ASRAM의 개최를 주도할 수 있었던 것은 리스크 평가와 관리 분야에 있어 한국의 리더십을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도 인정한 결과”라고 말했다.

대덕=구본혁기자 nbgkoo@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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