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부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이번 우리은행 지분 매각을 반드시 성공시켜 민영화하겠다”며 “우리은행을 온전히 민간의 자율경영 영역에 돌려보내기 위해 여러 구조적 장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정 부위원장은 우리은행의 자율적인 경영을 보장하기 위해 예금보험공사와 은행 간 경영정상화이행약정(MOU)을 해지하고 사외이사의 즉각적인 경영 참여를 보장하는 내용 등을 투자자에게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정부와 공자위는 법령에 따라 모든 매각과정을 공정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3일 예금보험공사가 우리은행 지분 매각을 위한 투자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두 한국투자증권, 한화생명 등 18곳이 의향서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