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터널 안에서 달리던 트럭에 갑자기 불이나 터널 안에 있던 차량 탑승자 1천여명이 긴급대피했다.
오늘(19) 오후 2시쯤 경남 창원터널 장유에서 창원 방향으로 달리던 2.5톤 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터널 안에 있던 운전자와 탑승자 1천여명이 터널 밖으로 긴급대피하고 연기를 흡입한 탑승객 2명이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불은 트럭을 모두 태운 뒤 20여 분만에 꺼졌지만 터널 내부에 있는 연기가 다 빠질 때까지 통제되면서 주변은 극심한 교통 혼잡을 빚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트럭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