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가운데 연인인 김국진과 연애 스토리는 밝히는 건 물론이고 배려 있게 애정을 드러냈다.
강수지는 지난 19일 밤 11시10분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 김완선, 김수용, 박수홍과 함께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출연진은 김국진이 표현을 잘 하지 않는 스타일이지 않냐 짐작하며 걱정했는데, 강수지는 “워낙 표현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전했다.
강수지는 김국진이 최근 자신에게 “‘보이지 않는 걸 믿는 게 가장 중요한 데 어떤 사이에서도 믿는다면 안 보이는 것까지 믿어주는 게 맞는 것 같다’고 했다”고 전한 데 이어 남사스러운 말이지만, “넌 내가 낳은 아이 같다‘고도 들었다”며 김국진의 넘치는 애정을 공개, 부러움을 샀다.
이어 강수지는 김국진을 ’나무‘에 비유하면서 강하지만 바람에 하늘거리는 잎처럼 부드러움이 한데 모인 게 매력적이라고 극찬했다.
또한 MC들이 장난스럽게 김국진의 외박 사실을 밝혔음에도 강수지는 도리어 ’서로 허락해줄 나이는 아니‘라며 “김국진씨가 편안했던 방식대로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열애 사실이 기사로 알려졌을 때도 빗발치는 확인 전화에도 “(매니저에게)가만히 기다리면 될 거라고 했다. 오빠가 알아서 할 거라 생각했다. 오빠가 설마 나한테 나쁜 일을 하겠나”라고 전했다.
결혼 등 향후 계획에 있어서도 강수지는 “그런 건 다 김국진 씨한테 맡겼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국진은 “그냥 지켜봐주면 될 것 같다. 알아서 할 나이가 되지 않았냐”고 답했다.
이를 듣던 박수홍은 “아마 형 성격상 할 거다. 정말, 진심으로 사랑하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수지, 김국진은 SBS ’불타는 청춘‘에 함께 출연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교제한 두 사람은 지난 8월 열애를 공식 인정한 바 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