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2,000만원 기부를 진행했다.
지난 18일 위안부 피해자들이 거주하는 사회복지법인 ‘나눔의 집’ 측에 따르면 ‘일본군 성 노예 피해자 인권센터’(국제평화인권센터) 건립기금 모금 계좌에 송중기라는 이름으로 2000만 원이 입금됐다고 전했다.
이에 나눔의 집 관계자는 “송중기 씨가 군함도 촬영 중에 일제 강점기 피해자의 인권 회복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부한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 인권 회복과 역사적 교훈을 전하는 센터 건립에 보태겠다”고 밝혔다.
사회복지법인 ‘나눔의 집’에는 이옥선(89) 할머니를 비롯해 10명의 위안부 피해자가 지내고 있으며 국제평화인권센터는 내년에 나눔의 집 부지에 건립할 예정으로 기금을 모으는 중이다.
현재 송중기는 현재 영화 ‘군함도’를 촬영하고 있다. 이 영화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400여 명 조선인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2017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사진=이광수 인스타그램 출처]